나만의 썰

도박하며 가장화려했던 순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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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8.1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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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한순간에 무너지지 않았다.


돈 몇십을 잃더라도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하루이틀을 넘겼다.


그런데 하루이틀삼일 잃는 기간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일주일간 200정도를 넘게 날리고 나니 드는 생각이 이걸 되찾으려면 200을 넣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200을 넣고 600까지 만들었을것이다. 


하지만 사람의 욕심은 끝이없었고 1000을 목표로 배팅을 하다보니 클릭 몇번에 200을 멘징하고도 이득이였는데 정신차리고보니 200을 더잃은 상황이왔다.


그렇게 눈이 돌기시작한 나는 오티피 한도랑 늘리기시작했고 400을 잃으면 600을넣고 400을 배팅하는 미친놈이 되기시작했다.


도박시드가 참 다이나믹해지기 시작했다.


멘징이되는날은 수백을 따기도했고 연패를 하면 수백딴거에 몇백을 더잃었다.


어느순간 컴퓨터주변에는 배달음식 쓰레기들로 가득찼고 불면증에 시달리고 잠안자고 도박만하는 폐인이 되있었다.


돈을 수백을 딴날이면 이돈이 어디로 사라질까봐 무서워서 백화점에가서 쇼핑을했다. 그리고 클럽에서 돈을 쓰고보는 이상한 습관이 생겼다.


그런데 옷이야 그렇다치더라도 클럽에서 쓴돈은 여자말고는 남는것도 없었다.


결국 유흥비에 돈쓰고 돈까지 잃으면 남는것도 없는것이였다.


결국 주변에 빌려준돈을 받으려고 돈달라고 연락을 돌렸지만 다들 당장은 못준다는 말과 나중에 갚는다는 거짓말만 듣고 나는 스트레스에 매일같이 두통약을 달고살았고 수면제없이는 잠을 잘수도없었다.


눈을 감으면 생각나는 잃은돈들에 잠이안왔고 

돈을따면 더딸수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잠을 못잤기때문..


그렇게 서울생활 6개월정도가 지나자 내 모든돈은 바닥이났다.


명품을 갔다팔았고 마지막은 컴퓨터도팔았다.


내가 돈이 떨어지자 내돈을 보고 주변에있던 친구들은 만나기도 어려웠고 내가 돈을 빌려주거나 쓰라고 챙겨준 애들한테 오히려 돈을 빌려달라고 자존심 버리고 사정하시 시작했다.


내가 돈을 빌려줬는데 왜 내가 빌면서 달라고하고 빌면서 빌려달라고 했는지 참 도박이란게 무섭긴한것같다.


그렇게 빌리고 따서갚고 이지랄을 몇개월간 반복했다.


결국 보증금도 건들기시작했고 보증금 500을 다음달까지 다시 드리겠다하고 보증금도 박아넣었다. 


결국 그돈들도 그 공중분해됐다.

나에게 남는건 없었다.


침대빼고는 쓰레기천국의 집구석 그리고 떠나버린 친구들....그리고 밀린 월세랑 집주인의 독촉..


결국 나는 나를 떠나간 내친구들에게 사실대로 이야기를 했다..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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