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썰]중국 여자와 하룻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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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반말로 쓰여 있으니 편한동생이라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__
내가 23살때 있던 일이야
동네 친구어플이라고 요즘 많자나
내가 23살땐 그런게 한정적이였어
그중 평점 좋은 어플 다운 받고 실행했지
내 위치만 켜놓으면 그사람은 나랑 몇미터 안에 있는지
확인할수 있어서 가까우면 번개 하고 그랬지 커피도 마시고 뭐..
내가 썼던 어플은
페이스북에 위치만 달려있는거라 생각하면돼
주요기능이 사진,글쓰기,메시지보내기,위치추적 이였거든
암튼 그 어플에 사진을 걸어두는 남녀가 많았는데 나도 얼굴은 어디가서 꿀리지 않으니까
바로 잘나온 셀카 하나 올려놓고 글쓰고 그랬어 외롭다 심심하다 등등
몇시간뒤에 띵동 알림이 울리면서 채팅이 오더라
바로 남자답게 셀카 먼저 스캔했지 얼굴보니까 엄청 힙한?스타일이였어
지금생각해보면 홍대녀라고 생각해보면 될듯?
스캔 끝났으면 대화해야겠지? 이름은 편의상 중국녀 라할께
첫대화는 중국녀가 먼저 안녕? 이라고 보냈어
나도 바로 대답했지
안녕~ 스타일 독특하네? 하니까
이상해?ㅠㅠ 이런식으로 보내길래 아니 트랜디해 하고
말짜른다음 본론으로 이어갔지
그당시 난 하루 6떡 칠정도로 발정이나있었기 때문에
어디사냐고 먼저 물어봤지 거리가 멀면 바로 짤이니까
내가 사는지역과 차타고 한 15분? 거리에 살고있다고 하더라고
자취하냐고 물어보니 자기가 중국사람인데 잠깐 한국 놀러 왔다나뭐라나
난 취향같은거 딱히 없으니까
한번 만나보고싶다~ 언제 시간되냐 등~ 적극적으로 대화를 이어갔어
(어차피 이어플 하는 사람들 목적이 대부분 뜨밤이야)
근데 오늘 마침 할것도 없고 심심하다길래 만나자니까 알겠다고 하더라고?
너무 쉽게 만남이 성사 되니까 의심스러운거야 중국이 또 인신매매로 유명하잖아
그럼에도 난 그당시에 고추가 뇌에 지배당한 남자 였기에
우리집으로 오라고했어
막상 오라고 하니까 너무 떨리는거야 어플로 만나는것도 처음이고
암튼 준비하면서 잡생각 좀 했어
인신매매면 어떡하지 문열었는데 건장한 남자 셋이 들어와서 납치하면 우짜노? 이런
잡생각들 하면서 샤워하고 고추 닦고 머리 감고 대충 세팅하고
그당시 우리집이 복층이였는데 2층에 침대랑 티비가 있어서 2층에서 기다리고 있었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어플 알림이 오더라고 출발한다고
알겠다 답장하고 티비보면서 기다리는데 심장이 너무 두근 거리더라
무튼 한 20분?30분? 쯤 지났나 도착했다고 답장이 왔고
상남자답게 호수만 알려주고 마중따윈 나가지 않았지
2부에 계속..
총 2부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