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갈림길 6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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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막한 산아래 공터 ㅅㅂ
차 한대가 있다. 정말 왔네 .....................
차에서 내리니 반대편 차에서 4명의 남성들이 내린다.
온갖 욕을 하면서 연장을 들고 툭툭 쳐가며 다가온다.
-난 이미 모든걸 포기 했다. 근데 쉽지는 않을껄?? 근자감.....
나도 지지 않으려고 고성을 지르기 시작했다.
그렇게 10여분 흘렀을까? 전화를 받아 보란다.
= 야 세히야 너도 급한돈 빌리고 하면 좋잖아 왜 안해 XXXX
- 아무래도 이건 아닌것 같습니다.
협박이란 협박을 다 해도 난 꿈쩍하지 않았다.
결국 한넘이 툭 치길래 나도 바로 대응했다. 수차례 진행후 잠시 소각상태....
=야 군바리가 여서 사고 터지면 너 인생 끝이야 어쩔라 그래 그냥 좋게 해라
우리도 정보사(HID) 출신이야 급한거 쓰고 너가 갚으면 끝이야 임마 ..
- (정보사?) 내 사촌형도 정보사 출신 깡패인데..
= 이름이 뭔데
- XXX
갑자기 전화를 한다.
- 입에 걸레를 물었나 전화 받자마자 욕만 해된다.
= XX냐?
- 네
= 삐~~~~~~~~XX형이다.
헐 ~~~ ㅅ ㅂ
그 깡패 사촌형이였다.
세상 참 좁죠??
강원도에서 후배들하고 깡패 생활 한다고는 들었는데
얼마전 할머니 돌아 가실떄 보고 그런다 했는데
일케 만날줄이야.............
사촌형이 급한돈 주고 다시는 이런곳 돈 쓸 생각 말라고 한다.
자기가 봐도 이런데서 돈 유통하는것은 인생 끝이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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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설경호업체롤 운영하고 있다는데 ... 과연 합법적인것만 할까??
난 이 일을 겪고 부터는 게임을 즐기되 절대
생활에 지장을 주면서 까지는 하지 않습니다.
물론 남의돈 쓸돈으로도 하지 않습니다.
항상 생각하죠.. 그때 돈을 빌렸다면?? 내 인생이 어찌 되었을까??
재미 없는 글이지만 혹시라도 이런 상황에 몰리신다면 다시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