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썰

인생의 갈림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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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8.12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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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빌려주러 오는 세히가 왜이리 긴장을 타는거야??


오히려 나는 돈만 갚으면 된다는 생각에 무덤덤 했는데..


왠지 모르게 ...


잘못한 아이가 엄마 앞에 있는 모양 주저리 주저리... 거리는게 마음에 걸렸다.


= 저... 잠시만 서류 한번 다시 줘봐요 체크 할게 있어요..


- 왜 ? 뭘 체크해 싸인도 하고 이제 돈만 받으면 되지.


= 순간 빡이 쳤다. 서류 달라고 .....계약했으니 함 다시 보자는데 뭔 말이 많아.


마지못해 그 세히가 보라고 내 눈앞에 들이밀었다.


난 한치의 생각도 없이 힘으로 서류를 뺏어 차에서 내려 달렸다.


근데.. 내가 갈때가 있나:? 부대지...


부재중 전화는 계속오고 20여분 지났을까? 위병소에서 연락이 왔다.


더 이상 시끄럽게 해서는 안될것 같아.


몸 한번 풀러 나갔다.


내 걸어 오는 행색이 전장에 나가는 놈 같이 보였을까?


= 왜? 형이랑 한번 뜨게??


이 세히가 갑자기 전화를 한다..


= 어... 지금 애들 데리고 이쪽으로 넘어와 ...


난 생각 했다. ㅅㅂ 오늘 한번 불사질러야 하는구나. 쉽게 안끝나겠는걸?


어차피 돈 빌리고 인생 망할거 여기서 끝장을 보자.


그렇게 그 세히와 난 30여분 정도 실랑이를 벌이다. 


부대 앞에서 보는 눈이 있으니 자리를 옮겨야 했다.


마침 녀석들이 오고 있다는 전화를 받은 세히가 먼저 차 타고 이동하자고 한다.


-난 생각 한다. 지금 이 세히를 조져? 탈영? ㅅㅂ 


답이 없다 . 그렇게 시간이 흘러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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