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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들린 전 여자친구 썰 4편 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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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8.12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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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그녀와의 반 동거가 거의 한달이 다 되어갈즘

그녀는 매일 술을 마셨고 어떤날은 괜찮은데 가끔 이유없이

자기는 죽고싶다고 살기 싫다고 창문으로 뛰어내리려고 한다던지 사소한거로 시비를 걸어 나와 싸운다던지 하는 일이 점점 늘어났는데 항상 그렇게 한바탕 하고나서는 꼭 잠자리로

기분을 풀고는 했다. 이런일이 반복되다보니 슬슬 지쳐가고 있을무렵 사건이 터지게 되는데...  동생 여자친구와 내 여자친구가 회사에서 다투고 내 여자친구가 직급을 이용해서 동생 여자친구를 회사에서 잘라버린것이다. 이 일에 화가난 동생커플은 우리집에 찾아와 따지고 난리가 난 상황인데 여기서 어이없는것을 보게된다. 싸우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웃다가 울다가 진짜 미친여자처럼 행동을 하는것이였다. 순간 소름이 돋았는데 동생 여자친구가 사실 나보다 1살이 많은데 신기가 있어서 신내림만 받고 무당은 안하고 있는 상태였는데 그 모습을 본 누나 눈빛이 변하더니 동생에게

"집에가서 그거 가져와"

라고 말하자 동생도 자기네 집으로 후다닥 뛰어서 가방을 가지고 왔는데 그 가방을 열자 방울 여러색의 깃발. 칼 등이 들어있었다. 누나는 갑자기 깃발을 꺼내 여자친구 옆에 돌리다

하나를 찍어서 풀러보니 깃발색은 빨간색. 그리고 다시한번 해봐도 빨간색 깃발이였다. 그러자 누나는 정색하며

"누가 들어왔길래 이 난리야"

이러면서 평소와 다른 근엄한 목소리로 여자친구에게 계속 호통을 쳤는데 잠시뒤 내 여친은 약간 허스키한 목소리 였는데

갑자기 애기목소리를 내며 애기흉내까지 내는거였다.

순간 소름이 끼쳤는데 누나는 기다려보라며 계속 내 여친을

어르고 달래주고 한참이 지나자 여친은 잠이 들었다.

깊이 잠이든걸 확인하고는 누나가 나에게

"왠만하면 오래 만나지는 마라"

라고 말하고 동생커플도 그들의 집으로 향했다.

한바탕 소동이 있고 한동안 잠잠했었는데 몇일뒤 사소한것으로 다투다가 내가 도저히 안되겠어서 잠시 집 밖으로 피신 나와 담배를 5개정도 태우고 집으로 들어갔는데. 여친이 방바닥에 식칼을 꽂아서 세우고서 들어오는 나를 노려보는것 이였다. 순간 너무 무서워서 조용히 문을 닫고 다시 밖으로 나와

전화로 해어지자고 통보후에 동생에게 전화해서 사정을 설명하니 누나가 하는말이

"조금 있으면 집에 갈거니까 그때 니네집으로 갈게"

라고 말했고 밖에 숨어 집을 보고있었는데 시간이 얼마 안 지나서 여친이 나와서 택시타는것을 보았고. 즉시 동생에게 전화하자 누나가 그 가방을 다시 들고와서 집에 소금과 이것저것 준비하고 나에게 뿌려주며 깃발뽑기를 몇번 했는데 처음에는 빨간깃발이 나오다 소금뿌리고 이것저것 하니까 나중에는 파란색인가 흰색이 나왔다. 누나는 이제 되었다고 하며

"걔한테 잡귀가 이거저거 씌어서 니네집에도 아직 남아있던게 몇명 있었다. 이제 다 내보냈으니 귀신도 저 여자도 다시는 너한테 안 붙을거다."

라고 말해주었다. 그렇게 소동이 끝나고 다음날부터 거짓말처럼 그녀에게서 아무런 연락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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