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판 진웨이 이대로 토사장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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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판 진웨이 이대로 토사장까지?
갈데가 없는 동생을 위해 사무실에서 그래도 우리 잘챙겨주던 형님에게 전화해서
얼마간 살 수 있는 원룸과 컴퓨터를 마련함.
돈이있길하나.. 할게있길하나..
둘이서 아무생각없이 인터넷에 분석글 올리고 까페 관리하는데 하루24시을 쓰기 시작.. 자고 일어나서 글올리고 결장자 정보올리고 카톡온거 문의받고 거의 한달을 집에서 나가지 않고
생라면 부셔먹으면서 아무생각없이 글만 올리다보니 점점 카톡방에 사람이 차기시작..
이게 어느정도 되면 사람이 사람을 불러오기 시작하고 규모를 보고 들어오는 사람이 생기기 시작하면 크게 관리를 안해도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더라..
그렇게 두어달 지나고 그냥 처음에 받았던 사이트(이게 운이 좋았던게 굉장히 메이저였음.. 사고날일이 전혀없는.. 그리고 그땐 아직 사다리가 없을때라 정산이 거의다 롤링이였음. 이부분도 굉장히 다행이였던 부분이라고 생각함.. 회원이 질 필요가 없으니까)
랑.. 다른하나(여기도 나중에 슈xx에서 코드가 거의 몇십만원까지 했던..? 운이 좀 좋았던 듯)
두군데 다 나름 괜찮다보니 크게 문제 없이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고
까페 만오천명, 단톡방 700명정도로 회원들이 많아지기 시작함..
어느정도 돈도 들어오기 시작하고 밥도 시켜먹을수 있게 되면서 이제 동생 돈만 좀 벌어서 각자 헤어지자 라고 말해놓고 하고있는데....
돈이 좀 생기기 시작하면 파리가 꼬이기 시작하고, 생각지도 못한 사고가 일어나는법..
지금생각하면 안좋은일이 연속으로 일어나서 뭔가 힌트를 줬던 것 같은데 왜.. 그땐 몰랐을까
어느정도 규모가 생기니 토사장측에서 다리다리 건너서 한번 만나자고 연락이 오기시작. 그때까지도 불법을 굉장히 무서워하고 최대한 몸을 사리고 있었던 상태였고 나는 언제든 돈만좀 생기면 접을생각이였기 때문에, 그닥 관심을 두진 않음.
근데 여기저기 연락오던 토사장중에 한명이, 그 동생한테 바람을 넣기 시작하고, 외부적인 문제를 내가 다해결하면서 잘랐던 많은 얘기들을 동생과 하기 시작하면서 뒤가 없던 그동생은 다른생각을 하기시작함.
뭔가 내가 되게 떼먹고 있다고 생각했나봄..
결국 사고가 터지게 됨.
여느때처럼 반찬을 가지러 집에 갔다왔는데.. 텅비어있는 원룸. 그리고 없어진 돈.
그리고 없어진 동생......
뭐긴뭐야 다 들고 토사장한다고 날라버린거지 뭐..
뭐 연락이 될 방법도 없고 그때까지 모았던 돈(많진 않음 1-2천정도였던걸로) 그리고 자기가 개인톡으로 관리했던 회원들 데리고 동생이 토사장 밑으로 가버린거임.
아 뭔가 돈을 다시 받을생각도 없었고 크게 돈에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하루이틀 지날수록 돈이 점점 아까워지고 뭔가 날린것같은 기분이 들더라..
그래서 몇일 생각하다가 제일 연락 자주오고 나 좋게 봐주던 토사장한테 연락을함.
사장님 한번 얼굴 뵙고 술한잔 사주실수 있으실까요?
이동생은 나중에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만나게 되고 이 동생덕에 정말 중요한 인생의 사건을 겪게됩니다. 제 잘못이기 때문에 원망은 하지 않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