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한번만 더?[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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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제가 돈이 음슴으로 음슴체로 시작하겠음
한 6년전 파워볼에 한참 빠져있을때 이야기임.
한참 본업으로 일 잘하고 있던때라 금전적으로도 여유가 있었던시기인데 콜로나가 터지는바람에
한순간에 백수가 됨
아 ㅅㅂ몰라 진짜 열심히살았고 여윳돈도 있겠다. 실업급여도 들어오지 뭐 좀 쉬어야지 라는 생각으로 집에서 백수생활을
하고 있는데 친한친구가 놀러와서 집술을 하고 있었음
근데 그날 친구가 노래방을 쏜다고 갑자기 가자는거임
친구도 백수였음.
그래서 돈도없는 그지가 왠 노래방이냐니까 얘가 파워볼을 보여주면서 지금 이걸로 크게 한방먹었다는거임
도박에는 흥미가 없었는데 친구 하는걸 보니 뭔가 쉬워보이는게 아니겠음?뭐 그 전 픽 보고 분석해서 하는거라길래
일단 그날은 노래방가서 재밋게 놀고 술 옴팡먹고 자고일어났는데
파워볼이 생각이 나길래 사이트에 들어가봤음
뭐 픽스터부터 해서 다양하게 커뮤니티를 이용하는사람들이 많은데 대승후기 같은게 많은거에요
채팅방에서는 ㅅㅅㅅ가 연발해서 나오니까
근데 이게 나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주변사람한테 도박하는 모습 보여주기 싫어하잖아요?
만약에 보여지더라도 따는걸 보여주지 잃어서 피폐해진모습 보여주긴 싫으니까
혼자 사이트 알아보고 가입해서 처음에 10만원으로 했는데 생각보다 잘되는거임
그당시에는 뭐 모르니까 단폴로 안걸고 엮어서 걸었음.
진짜로 한 30분이 안되서 10만원이 100만원이 넘어있는거임
그래서 그때 생각함. 난 진짜 재능이 있구나 근데 금액을 너무 적게 걸어서 그렇지 안그랬으면 벌써 천만원이겠다..싶었음
그래서 일단은 딴거니까 라는생각에 100을 한큐에 걸었고 물론 꼴았음
근데 그때 든 생각이 아..근데 이거 전략적으로 분석해서 하면 딸 수 있겠다. "조절"만 잘 하면
근데 님들 아시쥬?조절이 되면 그게 도박이겠음?
그떄부터 파워볼과의 사투가 시작됨. 일단 파일철을 하나 산 뒤 적게는 일주일 많게는 이주일 전 픽 나온걸 다 뽑고
패턴을 분석하기 시작함.
나중에 열받아서 시드 올리면 분명 잃을거란 생각에 처음부터 적당히 높은금액으로 배팅함. 더 낮추지도 올리지도 않기위해서
물론 그 파워볼로 돈 땃던친구는 이미 파산
난 게임한다고 얘기를 아직 안했음. 뭔가 쫙 따고 멋있게 등장해서 나도 술한잔 사주고싶었음
처음엔 정말 잘됬다. 진짜 초심자의행운이란건 난 아직도 믿는다.
통장잔고에 1000가까이 있던게 4000만원까지 찍혔으니까.
4천정도가 찍혔을때 고민을 햇다.선납금 3000넣고 차를살까.
주변에 도박으로 패가망신 한 사람들이 많아서 나름 조절한다고 했지만
나중엔 다 거지가 되더라. 그래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사려던 차가 당시 7000만원 정도 했다.
그냥 나머지4천만원만 할부로 끊고 열심히 살면 되는거였는데.
그때 뇌리에 스치는 생각
딱 천만원만 더 넣으면 할부금이 한참내려갈텐데
"딱 한번만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