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썰

스무살에 1500만원 빚진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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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8.1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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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아저씨가 준걸 보고


나는 뜯어봤음


벌금이였던 거임


벌금이 600만원나옴 


그런돈을 만져본적도 없는터라 엄청 크게느껴졌음


그리고 머리를 망치로 맞은것마냥 어질어질함


흙수저라 집에 말하지도못함 


알바만 해서 돈도없었고 


아무튼 계속 멍때리다가


인터넷으로알아봄 이거 벌금 어떻게해야되냐 못내면 어찌되냐 네이버에 졸라 검색해봄


정식재판을 청구하라는 글을봄  그래서 바로 정식재판 청구신청을함


법원가서 신청했던거같음 


그렇게 신청하니까 시간을 좀더 끌수있었음 


그와중에도 나이가 어리고 철없으니까 차있다없으면 미치겠는거임


아는형한테 300만원빌려가지고 EF소나타를 구입함 ㅋㅋ


터보차는 이제 못타겠다 싶어서 오디오풀튜닝된차였음


오디오만 몇백되있던거였는데


중고로팔면 어차피 제값못받음 ㅇㅇ


데논카오디오에 트위터 스피커만 100만원돈 짜리였으니..


아무튼 그거 타고다니면서 아는형한테 돈값음 달에 100만원씩 갚았던거같음


그당시 배달대행알바로 돈을 충당함 


그당시배달대행은 스마트폰도 없었고 햅틱 이런거 쓸떄라


PDA로 콜접수 받았음 (경찰이 딱지땔때 쓰는게 PDA임)


스마트폰이 없으니 지도도 배달통에 넣고다님


졸라게힘들었음 


그러다 재판을 받게됨 드라마 영화에서 보던것 실제로보게됨


똑같음 나는 죄인이고 피고인


당시 만으로 성년이 안된상황이라 나라에서 국선변호사를 선임해줌


도움안되긴하지만 심적으론 도움됐음 


판사가 피해자 만나봤냐?


'아니요 못만나봤습니다' 


'일단 피해자 먼저 만나보고 합의를해봐라' 


알겠습니다 하고 다음재판날짜로 넘어감


그리고 피해자연락을해봄  


500만원을 달라는거임 


아 그러냐 일단 정말죄송하다


벌금이 600만원 나왔는데 합의금을 500만원 드리면


이 벌금이 사라지는것도아니고 100만원이 되는것이 아니기에 조금 곤란스럽다


라는식으로 말함 그리고 대화를끝냄 


그리고 두번째 재판하기전에 탄원서를 써서냈음


아주 뺵뺵하게 써서냄 그당시 힘든상황 아버지 암걸린거 뭐 이런거 다말함 


그리고 두번째 재판


'합의금을 500만원 달라고했다는건가?'


'네 죄송스럽지만 그래서 합의를 못했습니다'


'일단 알겠다 다시합의해봐라 하고 다음재판으로 넘어감'


왜지? 생각함  


그러다가 갑자기 그여성분에게 연락이옴 


"대학생(휴학생)이기도하고 나이어려서 안좋은경험했다고 생각하시고


일단 와주세요  합의서는 그냥 드릴께요 "


"아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게 여태까지 미스테리임 왜 갑자기 나한테 먼저연락해서 합의서를 써주는거지?


추측했던건 법원쪽에서 그분에게 연락한거 밖에 없다고판단했음 지금도 미스테리임



그렇게 합의서를 받고 마지막재판 


합의는 했으나 합의금을 내지않았다는점을보고 딱 절반 해서 300만원으로 벌금이 결정됨


감사합니다 일단 300깎아서 기분좋았음


그리고 졸라놀러다님 그돈안냄  수배떨어짐 스발것 벌금안내면 수배됨 스벌


그래서 휴학생인점을 이용해서 대출을받음  400만원 대출을받고 


갚아버림 그리고 퀵서비스해서 한달에 100만원씩 다갚음 그당시 시간이 계속 지났기에


22살이 다되갈 무렵이었던듯 


그렇게 맘편히살다가? 


또 뭔가가 날아옴 이번엔 보험회사서 구상금청구라는게 날아온거임..


-다음화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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