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박일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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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에게 연락해 일수업자를 만나기로하였다
일수업자는 친구 지인이니까 100을 빌릴경우 선이자 없이
2주뒤 130만원만 상환을 하라고했다 알겠다고 하며
근처 피시방을가서 차용증을 대충쓰고 100을 받았다
여자친구에겐 500을 다이렉트로 받았는데 일수를 써보니
얼마나 고마운존재인지 한번 더 자각하게 되었다
아무튼 그렇게 100만원을 받고 집으로 돌아온뒤
엄청난 현타가 왔다 그동안 날렸던 돈들을 생각하며 월세한달치를 먼저내고나니
50만원이 남았다 핸드폰비,공과금,관리비 등등내고나니 내게남은건 10만원
2주안에 130만원을 벌어야했다
아낄꺼 아끼고 2주간 도박은 쳐다도 보지않으며 웨이터 일만 열심히하면서
결국 130만원을 냈다 그리고 남은돈 약 80만원 전에겪은일 다잊은채
오랜만에 스포츠를 한번 걸어봤다
당연히 한폴낙이 났고 잃은 10만원 복구하겠다고 슬롯에 10만원을 충전
개같이 오링당한후 50충 초반에 100만원까지 뿔렸는데 여기서 안빼고
병신같이 "아 여기서 좀만 더 뿔리면 130낸것도 복군데.." 하며 계속 돌려버렸다
결과는 알다시피 오링
다시 앞길이 막막해졌다 돈을 다시 마련해야했다
바로 일수업자한테 전화를 걸었다 혹시
다시 한번만 빌릴수있을까요? 하자마자 당연히 가능하죠
저번에 차용증 쓰셨으니 이번에도 100만원 맞나요?
해서 맞다고 하니 기한만 잘지켜주세요 하고 뚝 끊고 바로 100만원이 송금되었다
이때 일만하고 갚은다음 멈췄어야 했는데..
빌리고 난후 토토사이트에 로투스 바카라 라는게 있길래 이번엔 바카라를 손대고 말았다
여기서 100충을한후 230마감을 해서 갚자라는 안일한 생각이였다
한참을 먹죽하고 올랐다 내렸다 반복하다가 결국 탕진을 했다
머리가 아파오고 정신이 혼미해질때쯤 여자친구에게서 전화가 왔다
뭐해? 라고 물어보며 카톡 답이없길래.. 나 이제 일 끝났어 집으로갈까?
라고 물어보기에 번뜩이는 생각이 떠올라 여자친구에게
내가 누나 집으로 갈게라 한후 전화를 끊고
여자친구 집으로 향했다
다음 얘기는 생각나면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