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썰

트젠바 웨이터썰 3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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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8.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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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실장의 괴롭힘에 진쨔 그만두려고 마음먹고 좆같은 기분을 참아가며 열심히 서빙질 하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습니다..


퇴근시간이 다가오자 평소에 팁잘챙겨주고 커피 매번 사다주고 담배 심부름 있을때마다 저 챙겨주던(담배 심부름 한갑 사다주면 잔돈내꺼) 트젠이 요즘 힘드냐면서

실장언니가 뒷끝이 강하다고 자기가 말잘해주겠다고 오만원주면서 밥챙겨먹으라고 그러는데 진짜 감동했습니다.. (미O야 잘사니..?)


이 트젠이 바에서 매출이1위였습니다. 이쁜건 아닌데 몸매가 쩔었습니다.. 스킬도 개쩔었구요..그런데 저때문에 실장이랑 말싸움하는데 언니 나이처먹고 실장대우 받고싶으면 좀 나대지말라고 진짜 개쌔게 나가는데 실장이 미안하다고만 하고 저한테도 사과하고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습니다.


여튼 그때부터 개인톡을 했습니다.. 힘들면 힘들다고 징징대면 맛있는거 먹자고 퇴근하고 24시 고기집에서 고기사주고 밥사주고 술사주고 그렇게 썸을 탔죠..


처음에는 행복했습니다.

근데 마음은 이게또 부끄럽고 창피하더하구요.

그 트젠에게는 미안하지만 진짜 사귀자고 하면 어쩌지?

이생각이 엄청 들더러구요..조금씩 이 트젠도 제가 먼저 사귀자고 말을 해주길 바라는지 기대를 하더라구요..


근데 손님들한테 몸팔고 별짓 다한다는게 이성적으러 들게되니까 조금씩 제가 거리를 두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술마시고 연락이와서 너도 똑같다고 다 트젠을 보는게 똑같다고 울고불고 난리를 치더라구요..


남자실장이 너가 좀 찾아가보라 할정도로 출근도 안했구요.. 그래서 먼저 연락했습니다. 만나자고 그래서 만나서 이야기 했습니다.. 몇년만에 진심으로 자기 편견없게 대해준게 제가 처음이였다고 저라면 받아줄거라 생각했다고 울고불고 그러는데 맘이약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안아주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스킨십도 하고 그 트젠집에서 뭐 그렇고 그런일이 생겼는데 눈으로 가까이서 안보면 티안나구요 냄새안나고 느낌이 쩝니다.

근데 항상 러브젤이 필수였어요 물이거의안나와서.. 여튼 그렇게 관계를 가지고 나니까 이젠 사겨야 할것같았는데 제가 너무 쓰레기인게 어디가서 나 트젠만난다고 이야기를 못할것같아서 미안하다고 톡하나 남기고 대전에서 떴습니다.. 실장들부터 다른트젠들까지 연락.엄청오고 난리가 났었는데 잠수타고 다차단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그 트젠은 저때문이라도 다른 남자 못만나지 않았을까 생각이 드네요.. 트젠바 썰은 여기서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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