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썰

여름맞이....귀신을 믿으시나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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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8.1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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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관계없는 얘기라 공감도 없을거고 해서 망설여졌지만..

날 더운날엔.. 이런얘기 정도는 해도 되잖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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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에 눌리신적이 있으신가요? 문득 이런 기억이 떠올라 글을 올려 봅니다.

때는 군에 있던 시절이었어요...


뭐.. 항상 그렇듯.. 특히나 전방 부대에서 내려오는 얘기들이 있잖아요??
부사관 초임시절 생활하던 숙소에서 겪었던 얘기입니다.

말 그대로 최전방이다 보니. 숙소가 산 중턱에 있었죠..

울창한 숲아래 위치한 숙소는 밤이 되면 음산한 기운이 가득했죠..
한국전쟁 당시 의무대 자리였다는 숙소는 땅을 조금만 파헤쳐도 유골이 나올정도로 꽤 유명했죠..

숙소에는 방이 8개가 있었는데 내가 쓰는 방은 아무도 쓰지 않았어요..
뭐 전해 오는 얘기들도 많았고..

직접 겪은 사람도 많았고 해서, 모두가 회피 하던 방이였는데..

나는 어차피 2달 정도만 생활하고 옮겨다녀야 해서 혼자만의 공간으론 딱이다 생각했죠..


그러던 때에 소대원 한명이 떠남을 하는 일이 벌어졌는데 가혹행위...
현장이 참으로 끔찍하리만큼 뭐랄까?? 그냥 토 ~ 쏠린다고 해야할까??

항시 작전을 수행하기 때문에 실탄/수류탄을 거짐 지니고 있다고 보면되요..
물론 비번일땐 아니구요.. 그만큼 탄약에 대해 소홀한감이 없지않아 있죠..


그 이후로 모 부대에서 총기난사 사고가 있었죠?? 항상 그런 분위기죠..

일반인들 모르게 죽어나가는 병사들이 많지만 .. 이슈가 되지 않았던 부분이 많죠..


k2소총으로 자신의 턱 아래쪽으로 발사한듯 보인 형상은..머리가 V짜로 갈라진 상태로 즉사였죠..
총알은 회전을 하기 때문에 관통시 상처 부위가 벌어지게 되는데요..


일반 못을 박을때와 나사못을 박을때가 뚫리는 점이 다르잖아요?? 회전이 클수록 상처부위는 더욱 잔인하죠..

그일이 있고 나서는 한동안 그 현장 근처를 가지 못했어요.. 한이 서린곳이랄까??


몇일이 지나고 당직근무를 마치고 숙소에서 잠을 자는데.. 비가 내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피곤했는지 그 뒤로 몇 시간을 더 꿀잠 잔듯 해요..


p.s : 공감되지 않거나.. 글이 거북 하신다면 바로 삭제 하겠습니다. 편히 답 해주세요..
알람 소리가 울리고 일어나려는 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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