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팬티입고 외출했다가 친구 헤어지게만든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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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를했더니 내 전호ㅏ도 받지않는다
상태의 심각성을 느끼고 나는 모든것을 내려놓기로한다
(애초에 모든것은 내려놓기로했었음)
내가 싼똥 내가 치워야지
친구 남친한테 카톡을 보냈다
혹시 팬티 기억하니?
기억하기 싫지만 팬티 문양과 브랜드를 한번 기억해줄래?
그리고 집에가서 6개셋트로 시킨 빤쮸를...
하나는 친구집
두개는 세탁기
두개는서랍
하나는 건조대......
사진을 찍어보내주고 한마디했다
믿진않겠지만 니가 믿어야해
나 요즘 남자팬티 입어...
(다행히 브랜드팬티아님 핑계대려고 똑같이 구하려고해도 그시간안에 못구할만한 )
바로 전화가왔다
진심이 통한것일까..............
나보고 아 그런거냐고 정말 한방에 오해는 풀린것같았는데
처음에는 껄껄껄웃더니
그다음날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한마디했다
썩썩이가(우리는 그렇게불렀음 그남친을) 너.......
걱정해
해맑게물었다
응? 무슨걱정?
나땜에 너네 하루헤어진거 신경쓸까봐
에이 하루도 아니잖아 몇시간이잖아
아니...
그거말고
그럼 뭘 걱정해?
..?
?
?
?
아니 처음에 오해가 풀렸다가
니가 남자팬티도 입고다니고 성격도 내숭도없고 남자같으니깐
남자같으니깐 남자같으니깐
우리가 너무 붙어다니니깐
이상한 생각하길래 개쌍욕정색을했더니
너 혹시 아직 성정체성이 확신이 안선거냐고
..........
우리둘 오해는 풀렸는데 편해서 남자팬티를 입었다는거는
내가 설명해줘도 이해가 안간대....
성정체성이라.....
남자 좋아한다구요
여자라고
.........
물론 뭐.......그러거나 말거나
집와서 도박할땐 편한게 최고
남자빤쓰입고 편하게 도박하는게 최고
그후로도 쭉 잘 입었습니다
설마 지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