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학생 형들과 택배뛰며 도박한 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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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다섯시부터 통근을 타고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형들과 저는 아무 생각도 없이 돈벌면 다같이 사다리나 타자고 말하며 이동 중이였죠.
조금씩 도심과 멀어지면서 슬..불안해졌습니다.
"형.. 왠지 엄청 힘들것같지 않아요?"
"야 군대갔다오면 다 껌이야 ㅋㅋㅋ 뭘 걱정해"
이랬던 형은 옥천 도착해서 후진해서 들어오는 트럭을 보더니 좆됐다고 도망치자고 그러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래도 남자가 도전은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역배정받고 사수한테 배워가면서 일하는데 뭐 시부랄거 20kg미만에 가벼운 물건만 있다더니 존나 많은 쌀포대에 무슨 A4박스같은거에 쉴세없이 레일타고 넘어오는 물류 .
무슨 깡마른 사수는 힘들지도 않은지 얼른하라고 밀리면 레일에서 물건떨어진다고 왜이렇게 일을 못하냐고 시작되는 갈굼질.. 시발 일은 또 얼마나 잘하는지 아닥하고 시키는데로 따라하기만했죠..
허리가 부셔질것같은 고통속에서 한차를 보내고 나면 쉬는 시간이 있다길래 겨우 한차 끝내고 허리피니 몇명 도망갔다고 바로 다른곳으로 집어넣는 악덕CJ..
그렇게 12시 밥시간에 모인 우리는 진지하게 도망칠까했지만 일한 시간이 아까워서 참고 일하기로 하고 아침8시까지 일을하게됩니다.
몸에서는 소금이 까끌까끌거리고 땀냄새는 진동한 상태로 흰봉투를 받고 열어보자 시방새들이 6.5만원만 넣어놨길래 왜돈이 적냐고 하니 처음오면 그렇다고 지랄지랄 하길래 우리가 다같이 지랄하니까 연장포함 10만원인데 만원씩더 챙겨주더라구여 십새킹 ㅋㅋㅋㅋ
억울하지만 우리는 그냥 만족하고 버스에 타자마자 기절후 도착해서 국밥한그릇씩 때리고 5만원씩 총 4명 20만원을 모아 사다리를 탑니다.
두손모아 짝에걸고 결과를 기다리는데..
-다음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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