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맞이 ~귀신을 믿나요~마지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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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 아세요??
제가 숙소로 출발한 시간...
네.. 맞아요.. 10시 쯤이였어요...
그럼...
중대 본부에 들어온 시간은요....??
새벽2시였답니다..
자그마치 4시간을 그러고 있었던거에요...
넉넉잡고 10분이면 도착할 장소를 4시간이나 헤매였던겁니다.
한참을 멍하니 앉아 있다가.. 결국엔 숙소에 가지 못하고..
중대본부 내무반에서 머물렀어요...
그날 잠은 한숨도 못잤어요..
그동안 믿지 않았던 선배들의 썰...
가위 눌린얘기...
귀신 봤다는 얘기...
결국엔...생을 마감 했다는 얘기등...
그냥 저냥 흘러가는 얘기로만 여겼던 내가.. 겪어버린 일들...
그 후로. 밝은 낮에도 .. 여러사람과 함께여도 그 길로 가는 일은 없었답니다.
물론 그 방은 폐쇄 되었고..
부대 차원에서 작은 고사상도 해주었어요..
그런데 문제는 저였어요..
기운이 조금만 음산하면..
기운이 쇠약해진 탓인지..
자꾸만 보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그냥 넘어 가려고 했는데.. 가위에 눌리는 일도 번번해지다 보니..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죠...
휴가를 받아 결국 찾아간 곳은...
무당집이였어요.. 그때당시 그 지역 3대 무당집이라 하였는데 아무튼..
뭐 맞추는건지..
그 당시 정신이 없다보니..
네 그래요, 하는건지.. 모르지만...
굿을 하기로 했죠..
귀신이 쉽게 붙는다나 어쩐다나.. 700여만원 정도 들었던 것 같아요...
굿도 하고.. 절에서 스님이 뭘 해줬는데..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 후로 부적을 지니는건 둘째치고..
베게 밑에 식칼를 넣고 잠을 잤어요.. 그렇게 2년정도 지나서야 ..
점차 가위 눌리는 것도 사라지고.. 하더라구요...
물론 ..지금도 음산하고..기운이 안 좋을 곳을 가면..
느낌이 쎄하고...
뭔가가 있다..
이런 느낌??
특히나 사람들 많이 사고 당한 곳 가면 그게 심하더라구요..
강랜 같은곳....
새벽에 강랜에서.. 사북쪽으로 내려다 보면.. 뭔가 공기의 흐름이 다르다고 해야 하나?
섬뜩한 기운이 가득 할때가 있죠..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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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글을 올리다 그때의 기억이 조금씩 살아나며..
또 다시 .
머리가 솟아 오르고.. 겁이나서.. 한번에 올리지 못했네요..
아직 트라우마로 남아 있어 그런가 봅니다.
물론 믿지 않으신분들도 계실테고 과학적으로 증명도 되지 않았죠..
하지만 .. 그건 아셔야 해요...
분명.. 말로는 표현 할수 없다는 뭔가가 있다는거..
그리고 그런 일들을 겪은 사람들이 있다는거...
p.s: 슬나분들은 가위에 눌리신적이 없으신지요?? 저와 같은 경험을 해 보신분은 없으신지요??
그런분들 계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 추천도 눌러 주시고요.. ㅎ
만약, 없다면.. 슬나분들은 강심장인걸로 ~~인정 합니다..
저 하나만... 쫄보인걸로 하죠... 초복인데 몸보신들 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