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썰

슬롯노트 1편 어느남자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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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8.1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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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갑에서 담배를 하나 꺼내어 불을 붙이고 한모금 연기를 내뿜는 남자의 표정은 매우 좋지않다. 오늘도 오링 거의 일주일째 행운의 여신은 그를 향해 웃어주지 않았다. 이제 통장 잔고는 2천원. 담배 한갑 살수조차 없는 돈이였다. 남자는 지금이 현실이 비참하고 화가났지만 그 누구도 탓할수 없었다.

남자는 담배를 다시 한모금 빨며 휴대폰 화면을 키고 슬롯

나라에 접속했다. 후기쿠폰으로 혹시나 모를 대박을 꿈꾸며

커뮤니티를 눌렀다. 그때 연재게시판 뒤로 못보던 새로운

카테고리가 눈에 띄었다. '슬롯노트' 

"뭐지이건? 일기장인가?"

남자는 일단 후기글 작성후 홈카지노에 접속하여 후기쿠폰을

신청하고 그곳을 클릭 해보았다.

아직 아무것도 없는 게시물에 공지사항이 하나 적혀있을뿐

생긴지 얼마 안되서인가 이용한 흔적은 없었다.

호기심에 공지사항을 클릭했다.

-슬롯노트-

규칙 1. 이곳에 본인 이 사용중인 사이트명 아이디

             게임명 배팅금 당첨시간을 작성시 맥스배당 당첨

규칙 2. 일생동안 단 한번만 사용 가능

규칙 3. 정확한 게임명 배팅금 당첨시간 미 기입시

             현재 진행중인 게임에서 맥스배당 당첨

규칙 4. 슬롯노트 사용후 발생하는 불행은 1가지

규칙 5. 당첨금액에 따라 불행의 크기도 커짐.

남자는 순간 어이가 없었다. 이걸 믿으라고 써놓은건지 매니저님의 장난인지 알수가 없었지만 남자의 호기심이 다시한번

발동했다.

"지금 상황보다 더 불행이 있을까? 어차피 써서 안되면 손해보는건 없으니까 한번 써볼까?"

남자는 한글자 한글자 적어내려갔다

홈카지노 abc1234 멘탈 1만원 11시30분

순간 이게 뭐하는짓인가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심정으로 남자는 글을 등록했다.

잠시뒤 후기쿠폰 만원을 노리밋게임사에 신청하고

게임을 접속하고 배팅금을 만원에 셋팅. 스핀버튼을 누른순간 거짓말처럼 전갈3마리 거미2마리..프리스핀 진입이였다.

남자는 생각했다

"에이 우연이겠지 설마 맥스가 나오겠어?"

담배를 하나 꺼내어 입에 물고 컨티뉴버튼을 눌렀다.

게임은 진행되어 무덤이 나오고 50배4개 빨간심벌..

설마...설마..설마...

순간 거짓말처럼 화면을 가득 채우는 빨간심벌들

요란한 칼질소리에 화면에 보이는 숫자 66666

맥스였다. 남자는 소리조차 지르지못하고 멍하니  화면만

보고있었다. 이게 진짜라고? 이게 된다고?

믿을수가 없었지만 보유잔액은 666,660,000원

믿을수없는 숫자. 일단 남자는 자기 볼을 꼬집어 꿈인지 확인

했지만 볼이 아파오는걸로 보아 꿈이 아닌것을 알수있었다.

남자는 소리치며 방을 뛰어다니기 시작했다.

잠시뒤 진정이된 남자는 출금신청 버튼을 누르고 출금신청

666,660,000원을 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남자의 핸드폰에 요란한 알림음이 울리긴 시작했다.

300만원씩 6억6천을 나누어 입금 되는것을 알리는 소리였다.

그렇게 요란한 알림음이 꺼지고 잔액을 확인한 남자는

그제서야 행운의 여신이 자신에게 미소지은것을 알수있었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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