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모르게 수배자되서 유치장간 이야기-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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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민번호를 경찰조회하는거에 입력하는 순간
얼핏 봤는데 빨간색 불빛이 깜빡이더니 삐 삐 거리는 소리가 났다.
나는 그게 무얼 뜻하는지 몰랐고
경찰관은 " 앗 .. 선생님 잠깐 계세요 " 라며
운전석에 있던 다른 경찰관에게 갓다오더니
"아 선생님 수배되어있으시네요 " 라고 말했고
나는 무슨 수배냐고ㅡㅡ 따져들었다
그러자 운전석에 잇던 경찰관도 내리고 다른 경찰차가 또 오더니 경찰관 4명이서 나를 둘러싸기 시작했다.
그래서 나는 " 워워.. 잠시만요 둘러싸지마세요 안도망가요ㅡㅡ"라며 정색을 했고 무슨수배냐고 말을하라고 물었지만 경찰관은 여기서는 알수없다고 같이 서로 가셔야된다고 말을했다. 나는 일단 알겠다고 대답했고
전화한통만 하겠다고 한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나 지금 잡혔는데 수배자라고 경찰서 가야한다고 했고
친구는 뭐때매 잡혔냐고 물었고 나는 무단횡단하다가 잡혔다고 하니 친구는 존나 웃었다 . 어디 경찰서로 가는지 알려줘라 라는 친구의 말을 뒤로 나는 경찰차에 올라탔다 .
경찰차에 타서도 "경찰관님 이게 무슨수배인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잡혀가능게 맞는거에요? " 라며 당당해했고
경찰관은 나에게 "저희는 몰라요 수배라고 떠서 같이가시는거고 원래는 수갑까지 채워야되는데 불편하실까봐 그냥 가는거에요 " 라고 말했다.
그런데 경찰서로 가지않고 동네 파출소로 가는거였다.
하..여긴 또뭐야 라고 생각한후 잠깐 앉아있으래서 앉아있는데 경찰관들끼리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아니 여길로 데려오면 어떡하냐 경찰서로가야지
날데려온 순경은 몰랐다: 이러고 잇고
왜 수갑은 안채웠냐ㅡㅡ 당장 채워라
이러고 있었다. 그얘기가 끝나기무섭게 나를 수갑을 채우고 차에 타게시라고 한다음 경찰서로 다시 이동하게 되었다.
경찰서에 가서 형사에게 넘겨지고 수갑을 찬 채로 기다리고있었다.
형사는" 누구누구씨 맞으시죠?"
네 맞아요 라고 했고
어휴 부산경찰서에서 엄청연락드렸었네
왜 연락이안됬어요 라고 물었고
나는 연락온지 몰랐다 라고 그냥 대답했다.
그러자 형사는
" 이거 부산관할이여서 부산형사들올때까지 유치장에 계셔야되요 근데 지금 밤에 잡히혀서 아마도 부산형사들은 아침에 출발할건데 점심 넘어서 도착할거고 그리고 oo씨데리고 다시 부산가서 조사받으실겁니다." 라고 말했다. 그렇게 나는 부산금정경찰서에서 연락왓던걸 떠올렸고 도박관련때문이라는걸 알았다.
그렇게 유치장에 처음들어갔는데 모든게 낯설었다.
유치장에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니 밥을 주었고 밥먹고 누워서 티비보고있는데 유치장에 있는 경찰관에게 전화가 오더니 무슨무슨얘길하면서 날 슥 처다보는게 아닌가
난 딱 내관련이구나 생각을 했고 ..
경찰관은 나에게 oo씨 혐의인정안하시죠? 라고 물었다
나는 일어나서 아니 시발 무슨혐의요ㅡㅡ 뭔말을해죠야 혐의를 인정하든안하든 할거아니에요 라며 따졌고
경찰관은 무슨 종이를 들고오더니 나에게보여주며
"이거 혐의 인정하시면 부산형사들이 여길로 이관해서
그냥 지금 조사받고 나가실수있구요 혐의 인정안하시면 부산경찰관이 와서 oo씨 데리고 부산가서 조사받고 혼자올라오셔야되요" 라며 나에게말했다..
순간 나는 순한 양이되었고
맞아요ㅡ. 저 도박했어요 라며 혐의 인정을 하게되었다
그리고 경찰관에게 "아니 근데!! 여기 계좌가 잘못적혔잔아요 확인좀여 제계좌는 이게아니라구요!! " 라며 친히 알려주었고 ㅋ
그리곤 얼마후 형사들이 내려와 나를 꺼내서 조사를 받았다.. 이미 모든 자료를 다 모아놓은 상태여서 나는 그냥 인정하고해서 금방 끝나고 나와서 두부를 들고 기다리는.친구에게 갔다. 여기까지다.
여러분들도 만약에 출석요구서 날라오면은
일단 모르는 번호는 받지마세요
일단 피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어차피 이래 벌금맞나 저래벌금맞나
액수는 비슷하니
패스될수 있으면 패스하는게 나은거같습니다 !!
추천한번씩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