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썰

극한직업 2편-쓰리노 웨이터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8.12 19:51

본문

image_1723459888903_3983441.jpg

쓰리노란 무엇인가 영어로 3NO 노팬티 노브라 노스타킹

상태로 아가씨가 들어온다 해서 쓰리노임. 보통 어린나이에

웨이터를 하는데 본인은 지인의 소개로 30대 중반이였던

최근 코시국에 웨이터를 했음. 강남에 있는것 처럼 큰

규모도 아닌 개인이 하는 작은 가게였음. 여기서 있던 썰들을몇개 풀어보겠음.


1.첫출근 가짜양주 사건

3월에 첫 출근을 시작하고 사장에게 이것저것 설명을 듣고

일을 시작했는데 그날이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장사가 미친듯

잘 되었음. 그러다 어는 테이블에서 양주를 시켰음. 쓰리노는

100분에 1인당 15만원 아가씨 tc포함 가격이라 양주손님이

극히 드문데 종종 가오용? 으로 시키는 손님이 있음. 첫병은

양주 새거를 가지고 들어가 얼음과 잔들 음료수등을 셋팅해주고 나옴. 잠시뒤 1타임 연장을 하며 양주를 추가시킴. 때마침

가게에 양주가 떨어졌는데 사장이 나보고 손님이 남기고간 양주를 한 병에 몰아서 담아주며 어차피 손님들 취했을테니

들어가자마자 병을 보여주고 앞에서 오픈하겠습니다. 하고

오픈하는척 해라 하고 시킴. 일단 알겠다고 하고 시키는대로

들어가서 오픈하겠습니다 형님 하고 여는 시늉을 하는데

손님이 갑자기 그걸 니가 왜 여냐고 난리침. 술병을 받더니

이새끼들 장난치나 어디 가짜를 가져오냐고 하며 나에게

쌍욕 시전. 첫 출근이니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죄송합니다 만 하고 있는데 아가씨들이 내편을 들어줌. 그러자 손님도

"너야 시키는 대로 했겠지 니가 무슨 잘못이 있냐. 너 나가서

니네 사장 불러와"

라고 함. 바로 나와서 사장에게 말했더니 사장이 그 방에 들어감. 들어가서 30분정도 지나서 썪은표정으로 나옴. 다행히

양주는 서비스로 한병 더 주는거로 마무리됨.


2. 아가씨

일하다보니 일하는 아가씨들과도 친해졌는데 다른지역과 

다르게 이동네는 보도없이 각자 가게에 있는 아가씨들로만

장사를 하는 구조였음. 나이때는 30대 초반부터 50대까지도

있었는데 이 아가씨들이 테이블 들어가면 나이를 후려치는 바람에 내 나이까지 덩달아 깎아버림. 필자의 외모가 어려보이는 외모가 아닌데도 어떤때는 23살이라고 까지 속였음. 의외로 손님들도 술취하니까 믿어줬음. 아가씨들이 이렇게 가게에 오래 속해있다보니 텃세도 장난 아닌데 머리끄덩이 잡고 싸우는 일도 허다하고 서로 욕하는 경우도 많음. 물론 그런거 없이

잘 지내는 아가씨가 많은데 한두명이 물을 흐려놓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쓰리노 특성상 노팬티 노브라 노스타킹 이다보니 본의아니게 아가씨들 주요 신체부위를 보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고 심할때는 빈방인줄 알고 문을 열었는데 아가씨와 손님이 연애(생각하는 그거 맞음)중에 문을 열어 아가씨 나체

를 보는 경우도 있음. 처음에는 민망했으나 같이 몇번 밥먹고

술마시고 하며 친해지다보니 아가씨들도 이제 편해졌는지

대기실에서 내가 서있을때 바지를 내려서 속옷노출을 시킨다던지 아가씨가 옷 갈아입고 있을때 나도 아무생각 없이 속옷만 입고있는 아가씨와 일 얘기를 한다던지. 연애중 내가 실수로 들어갔을때 끝나고 나와서 나한테

"그렇게 보고싶으면 말해 한번 줄께~"

"몇번이나 말했지만 누나는 내 스타일 아니라고"

하는 정도로 친해져버림. 그냥 나중에는 가족같은 사이가 됨


3. 불법영업

코시국중 우리 가게와 다른가게 연합으로 불법영업을 했었음.

2가게의 아가씨들도 서로 아는사이가 많았고 우리가게는 1층

동업가게는 5층이라 단속시 도주가 가능했음. 영업진 1명이

단골이나 아는손님 위주로 연락을 받아서 그렇게 불법 영업을

몇달간 하던중 어느날 영업진이 초객인데 느낌이 괜찮다.

가게 정확한 위치는 안 알려주고 cctv보이는곳에 주차하라고

알려줬으니 손님 상태보고 입장시키겠다 하여 사장들도 알겠다함. 잠시뒤 화면에 보이는 주차자리에 bnw5시리즈 한대가

주차함. 운전석에서 연세좀 있으신 분이 내리고 조수석 뒷좌석에서 총 3명 남자가 내림. 그중 한명이 연세좀 있으신분께

만원권 몇장을 주고 그분은 고개를 꾸뻑 인사하고 사라짐.

대리기사라고 생각하고 그 3명을 손님으로 받음. 나는 빈방으로 안내하고 마른안주와 맥주 몇병을 갔다주었는데 갑자기 계단에서 우당탕 하는소리가 들림. 카운터로 가보니 스타렉스 한대가 가게 앞에 서있고 남자3  여자1이 계단으로 뛰어 올라와서 문을 흔들어보고 내려갔다함. 사장포함 모두 cctv를 주목하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내 어깨를 톡톡 침. 뒤돌아보니

방금 들어온 남자 3명. 그중 한명이 안주머니에서 신분증을

꺼내면서

"경찰입니다. 문 여세요"

순간 온몸에 소름이...

문을 열자 스타렉스 타고온 남자 3.여자1 과 우리가 대리기사

라고 생각했던 연세좀 있으신분도 가게로 입장함.

알고보니 그사람이 팀장인가 반장인데 연기한거라고 함.

그렇게 단속을 당하고 몇일뒤 조서를 쓰러 경찰서로 갔는데

우리 사장이 물어봄. 차도 bmw까지 섭외하고 연기까지 해서

잡는건 표적수사 아니냐 너무한거 아니냐함. 그랬더니 경찰중

한명이 차는 내 개인차다 섭외한거 아니다. 그리고 신고가 몇달전부터 수십건이 들어와서 그렇게 한거다고 말함.

나는 다행히 웨이터라 아무처벌 없이 훈방조치되고.

사장은 벌금 300만원이 나오면서 불법영업을 못하게 되었고

나도 이 사건을 계기로 그만두게 되었음.

웨이터편 끝.


추천 부탁드립니다.

다음편 예고. 택배상하차 편

댓글 0
홈으로 전체메뉴 마이메뉴 새글/새댓글
전체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