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썰

나의 도박일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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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8.12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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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근질근질했던 나는


"나 백만원만 빌려줄수있어?"

라고 말하자 누나는 화들짝 놀라며

왜그래 무슨일있어? 뭐때문에 그래?? 하면서 연신 내게 질문을 던진 누나에게

아니 .. 나 월세가 밀려서 알잖아 누나 나 웨이터하면서 누나보단 아니지만 

그래도 벌만큼 버는거 한번만 믿고 도와주라 하면서 개소리 시전

잠깐 내눈을 바라보더니 알겠어 무슨일인지 몰라도 너 믿으니까

1분뒤 띵동 300만원 입금 내역이 울리고

엥 100만원이 아니라 왜 300만원 보냈어? 하니까

월세내고나면 자기 생활 뭘로하려고 생활비하고 나랑 데이트할때 쓰면되지~ 

라고 말하는 천사누나.. 눈물흘릴뻔했지만

내 마음속에선 진짜 잘해야겠다 하면서도 

이러면 안되는데 속에서 도박할생각에 웃음꽃이 활짝피고 기분이 술쳐먹을때보다 더 업돼서

이여자는 끝까지 내가 함께 해야겠다 생각까지 함 

암튼 

누나는 아직 내가 도박하는걸 모르기에 누나가 잠들때 몰래 해야했는데

누나가 잠을 안자길래 누나 언제잘거냐고 물어보니 아직 안졸리다해서

이누나가 술 주사가 자는거라 냉장고에서 소주 2병에 맥주몇캔 꺼내서

그럼 나도 안졸린데 술먹자 하면서 누나랑 연거푸 마시니 서로 알딸딸한 상태에서

화끈한밤을 2번 보낸후 그제서야 누나가 지쳤는지 이제 자자~ 하면서 누나가 먼저 골아 떨어짐

난 정신줄을 부여잡고 크레이지접속해서 충전을 시작 

당연히 결과는 프리 몇번 깔짝거리다 개같이오링

통장잔고를 들여다보니 남은돈 몇천원 

좆됐다 싶은 난 이제 어떡하지 월세,공과금,관리비,기름값 생각하니

죽고싶어짐 하지만 이미 300을 빌린 난

머리가 어떻게 된건지 불과 몇시간전에 빌려놓고 또빌릴생각을 하기위해

일단 같이 잠을 청했음

자고일어난뒤 아무렇지 않은척 누나 아침 해장으로 컵라면이나 먹을까?

하니까 아무것도모르는 누나는 쪼아! 하면서 웃어줬고

찬장에 놓아둔 컵라면 두개를 꺼내서 같이먹고 나서 

누나에게 담배를한대피면서 이야기를 시작했음

누나 사실 내가 진짜 다신 안할건데.. 내가 어제 도박을했어..

하면서 다말하고 통장내역까지 보여줌

내치부를 다보여주고 나니까 

누나 표정변화가 없음 이게 연륜인가? 왜 아무런 반응이없지?

라고 물어볼려던 찰나에 누나가 먼저 말을 꺼냄 내주변에도

도박하는사람많은데 괜찮아 어느정도 예상은했어 끊을순 있냐 물어보기에

나 진짜 끊을수있어 열심히 일하면서 갚을게 누나 라고 말한후

누나 그래서말인데

나이제 도박도 안하고 사이트 탈퇴하는것도 보여줄게 기름값도 없는데


혹시 "200만 더빌릴수있을까? 월세도 내야해서.." 


누나는 이렇게 말했다


그다음 얘기는 생각나면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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