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썰

보도년에게 빌붙어 살던 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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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8.12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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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지라는 답장에 시무룩해져서 


"웅..." 이렇게 답장을 보냈고 

보도년은 저에게 이렇게 답장을 보냈습니다.

"존나 왜또 불쌍하게 그러는데 오빠 어디야?"

이말에 "나지금 원룸방에서 굶어죽어가는중.."

이렇게 답장을 했습니다 ㅋㅋ


제가 안타까웠는지 밥사준다고 나오라고해서 삼겹살을 야무지게 얻어먹었죠 ..그렇게 뭐 이야기는 하다보니 왜 일안하고 처놀고있냐고 일이나 하라고 그러길래 질린다고 현타온다고 이야기하니까 같은 보도라서 그런지 이해를 해주더라구요..


그렇게 뭐 서로 지명이랑 손님들 이야기하면서 뒷담좀 하다가 걔는 출근하로 가야해서 불쌍한 눈으로 가지마 보람.. 나외로워.. ㅋㅋㅋㅋㅋㅋ이러니까 존나 그런 울것같은 눈으로 그렇게 이야기 하지말라면서 돈오만원 주더니 피시방가서 놀고있으라고 자기 퇴근하고 아침밥이나 같이 먹자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겜방에서 대기하던게 일상이라 날새고 있으니 연락은 왔는데 뭐 이미 만취인 애랑 아침먹기는 글러서 부른곳으로 갔더니 제가 자주가는 노래방에서 막방뛰고 빈방에서 자고있더라구요. 그래서 이모랑 이야기하는데 남친이냐고 둘이 맨날 서로 부르고 놀더니 언제 그런거냐고 그래서 아니라고 했죠 ..


그렇게 방에가서 애를 깨웠는데 뭐 거의만취상태로 제대로 걷지도 못해서 이모 도움으로 업고 땀 뻘뻘흘리면서 받은돈 오만원으로 근처 모텔 대실 여섯시간 잡고 올라가는데 죽겠더라구요..


그렇게 올라가서 구두벗기는데 오우 시발..

스타킹에 구두에 진짜 발냄새가 골았더라구요.

진짜 헛구역질 나왔습니다.와 ...진짜와..

시발시발 거리면서 이년 눕히고 밖에나가서 헛개수 하나사와서 냉장고에 넣고 땀흘려서 저는 씻고 가운만입고 쇼파에서 디비자고 있었죠.


뭐 애가 저보다 일찍 일어나서 카운터에서 전화왔다고 나가야한다해서 그래 하고 멍한 상태로 나가는데 자기가 여기까지 어찌왔냐 오빠가 계산한거냐 뭐한거냐 이러는데 은근 감동한 표정을 짓고있더라구요?


그러면서 가방 지갑여는데 현찰뭉탱이에서 십만원 꺼내서 고생했다면서 엉덩이 토닥토닥 거리면서 대붕이때문에 든든하네 이러길래 돈없었는데 고맙다고 굽실거렸는데 애가 오빠 갈곳없으면 나도 며칠 쉴테니까 우리집에서 며칠 있을래? 라고 먼저 말을 꺼내더라구요.


3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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