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썰

교도소 취사장간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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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024.08.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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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는 집행유예를 받고 한달에 1번씩 보호관찰소로 2년간 다니게 되었어

처음 몇개월간은 잘 다녔지 아 물론 지정한 날짜에 가야 하는데 안가고 다음날에 가고

그랬었지 그달에 무조건 1번만 가면 돼는건데 이 미친 도박중독자놈이

3달동안 보호관찰소 가지않았어 전화도 안받았지 

나는 뭐 안가고 2년만 버티면 되겠지랑 생각으로 가지 않았어 

몇달후 어느때처럼 게임 하고 있는데 이번엔 경찰이 아니고 보호관찰 공무원들이 

날잡으러 오더라 그렇게 잡히고 경찰서 같은데로 가는게 아니고

보호관찰소로 가는거였어


보통은 범죄자가 잡히면 조사받으러 경찰서 갈때 수갑만 차는거 다아시죠?

근데 집행유예 깨진사람은 형이 확정된 사람이라 교도소에 있는 사람이랑 같은 취급받음

피시방에서 끌려갈때 포승줄에 수갑까지 차고 갔음..


그렇게 보호관찰소로 끌려온 나는 재판을 1번더 받아야 한데 집행유예를 완전히 깨서

교도소에 수감 시키느냐 아니면 1번 봐주느냐 물론 나에겐 신이란 없었지

그렇게 다시 대전교도소로 끌려온 나는 처음에 갔던 기결수대기방에서 일주일정도 대기했어


그렇게 일주일정도 있은후 이제 1년넘게 여기서 생활해야 하기에 그냥 갇혀 있을건지

아니면 소내에서 일이라도 할것이지 설문조사? 같은걸 하더라 그래서

이왕이면 소문으로만 듣던 취사장에 들어가길 희망한다고 썻어

그렇게 다시 일주일후 잡범인 나에 취사장 생활이 시작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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