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팔아서 감옥가다..2(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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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8.1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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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도소에 들어간 나는 미결수가 아닌 기결수대기방으로 들어갔어
기결수 대기방에서 멍때리고 있는데 나한테 무슨 서류 주더라?
나는 1심재판때 안갔으니 항소심재청구였나 암튼 그걸 쓰고 며칠있으니
미결수 잡범방으로 들어갔어 미결수 방은 음주+사기+도둑놈 이런놈들만 있는방
살인 강도 폭행범 / 약쟁이들은 약쟁이방 이렇게 분류를 하더라고
그나마 내가 있던방은 의외로 다 착한사람들이더라 그래봤자 도둑놈 사기꾼들인데ㅋㅋ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건 내수중에 돈이 좀있었다는거야 교도소를 처음 갔는데
돈이 없으면 생활하기 불편하더라고 주는 밥만 먹고 살수는 없는거야
닭다리도 사먹고 과자도 음료수 면도기 속옷 처음 감옥가면 살게 너무 많아
또 다른사람은 뭐 먹는데 못먹으면 눈치도 보이니깐 내가 있던방은 6명방이었는데
나이도 내가 제일 어렸어 어리다고 눈치 주고 청소 시키고 그런것도 없이
하루에 순번정해서 설겆이 방청소 돌아가면서 하더라
남는시간에는 장기도 오목 바둑도 두고 건전하게 노는거지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며 반성문도 몇장 쓰고 1달 반이라는 시간이 지나서 재판일정이 잡혔고
조마조마 하게 기다린 나는 2심 재판 선고날 집행유예를 받았어
그때당시 보이스피싱이 크게 안터질때라 처벌도 솜방망이였지
그렇게 풀려난 나는 집에 들어갔는데 다시는 그러지 않기로 엄마한테 울면서 다짐했어
다음편은 집행유예 깨져서 교도소 취사장간썰 올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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