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0 [World Cup 2026 Qualification Europe] 페로 제도 VS 몬테네그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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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0 [World Cup 2026 Qualification Europe] 페로 제도 VS 몬테네그로 분석
페로 제도
페로제도는 세 장의 수비 라인 앞에서 윙백이 폭을 홀로 책임지는 시간이 길어 사이드에서 2:1 상황이 반복될 경우 크로스 차단 타이밍이 늦어지는 약점이 있다. 클레트스카르드는 압박 상황에서 첫 터치가 길어 전환 국면에서 역압박에 취약하며, 프레데릭스베르크는 중원에서 1차 압박을 수행하지만 좌우 커버 폭이 넓어지면 후방과 간격이 벌어져 세컨드 볼 대응이 늦어진다. 헨드릭슨은 박스 안 대인 대응은 준수하지만 하프스페이스로 파고드는 러너를 동시에 추적할 때 과부하가 걸린다. 이러한 구조적 문제로 사이드 크로스가 누적되면 박스 안 수비 블록의 간격이 벌어지고, 세트피스 수비에서도 니어 포스트와 페널티스팟 사이 매칭이 흔들리는 장면이 반복된다. 후반 체력 저하 시 윙백 복귀 속도가 떨어져 두 번째 실점 트리거가 쉽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몬테네그로
몬테네그로는 오스마이치가 하프스페이스로 비스듬히 진입하며 세컨드 라인 마무리 각을 만들고, 컷백 상황에서 슈팅 준비가 빠르다. 라둘로비치는 터치라인을 밟아 수비를 끌어낸 뒤 안쪽으로 접어들며, 오버래핑 풀백과의 2:1로 크로스 지점을 확보한다. 아지치는 등을 지고 버티는 순간 짧은 셋으로 전환해 페널티스팟 근처에서 슈팅 레인지와 박스 내 컷백 루트를 동시에 연다. 좌우 측면에 윙어와 풀백을 동시에 배치해 수적 우위를 만들고, 상대 윙백 단독 대응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구조가 완성된다. 코너킥에서는 니어 포스트를 향한 러닝 점프 동선으로 헤더를 차단하고 세컨드 볼 연결까지 설계가 깔끔하다. 다만 라인이 과도하게 올라갈 경우 뒷공간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사이드 오버로드로 선제 득점을 만들면 라인 관리가 수월해진다
결론
이번 경기는 페로제도의 사이드 수비 과부하와 후반 체력 저하 취약점이 몬테네그로의 측면 침투와 오버래핑 공격에 의해 시험대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 몬테네그로는 측면 수적 우위와 컷백, 세컨드 볼 연결을 활용해 페로제도의 구조적 약점을 공략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경기 흐름은 선제 득점을 확보하는 팀이 라인 운영을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는 형태로 전개될 전망이다